대구경찰청은 이마가 찢어진 40대 남성이 응급실을 찾았다가 제대로 된 치료 받지 못한 채 숨진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4월 이마가 찢어진 A씨가 지역 병원 3곳의 응급실을 찾았지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숨지자 A씨가 다녀간 병원 3곳의 응급의학과 교수 4명과 응급구조사 2명을 지난달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가 숨지기 전 찾았던 병원 3곳 모두에서 사건 발생 당시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 적용을 위해 추가 사실과 증거를 확인하라며 지난 21일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병원 3곳을 옮겨 다니게 된 이유, 당시 각 병원의 상황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