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나라가 둘로 쫙 갈라져 인용되어도 걱정이고, 기각되어도 걱정”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이 기각되어 윤통의 복귀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국민적 상처를 어떻게 치유 할건지 우리 냉정하게 되돌아 보아야 할 때”라고 적었다.
이어 홍시장은 “헌재가 엄격한 헌법 논리로 제대로 심판해 주길 바라지만, 헌재 조차도 좌우로 갈라진 지금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좌우진영에서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대한민국은 더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끝으로 홍 시장은 “증오와 편가르기만 난무하는 지금 이를 통합할 새로운 시대정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