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양경찰청장에 김용진(55)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이 내정됐다.
5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김 청장을 해양경찰청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해양경찰청법 등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해양수산부장관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해양경찰청장은 경찰청장과 같은 치안총감이다.
경북 영주 출신인 김 청장은 영주 중앙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1999년 행정고시 42기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김 청장은 2008년 경정 특채로 해양경찰청에 임용돼 울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국제협력관과 기획조정관, 해양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