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발행하는 월간 ‘대구문화’가 창간 4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캐릭터 기자를 도입했다. 월간 ‘대구문화’는 1985년 12월 대구시 발행으로 창간돼 전국 문예지 중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매월 말 지역 내 도서관, 문화공간 등지에 무료로 배부되고 있다.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문화가 새롭게 선 보인 AI 캐릭터 기자의 이름은 ‘아이구’로, 인공지능(AI)과 대구(Daegu)의 합성어다. 캐릭터 외형은 대구시의 상징 새인 독수리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아이구’는 ‘대구문화’에서 단신기사 작성, 문화예술계 동향 소개, 문화행사 정보 수집 및 요약, 인물 동정 정리 등을 담당한다.
또 기사 작성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자료 조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아이구가 작성한 기사는 지난달 말 발행한 2025년 2월에 게재됐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수개월 전부터 대구지역 문화계 인물, 통계 등에 대한 정보를 학습시켰다고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AI기자 ‘아이구’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로, 인간 기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향후 ‘대구문화’에서 ‘아이구’의 역할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