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일의 화장장인 명복공원./대구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산하 명복공원은 최근 화장 수요 급증으로 18일부터 화장로 가동 횟수를 늘려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 측에 따르면 화장장 적정 가동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3일장’ 비율이 올해 들어 현재까지 40% 수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2%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3일장 비율이 낮다는 것은 화장시설을 제때 예약할 수 없어 부득이 4일장 이상 장례를 치르거나 타지역 화장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등이 많다는 의미다.

최근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유행으로 사망자가 급격히 늘면서 화장 수요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으로 공단 측은 분석했다.

이에 공단 측은 기존 화장로 1기에서 하루 10회차 화장하던 것을 11회로 늘리기로 했다. 365일 연중무휴 가동으로 1일 50구 화장이 가능하던 것이 이번 확대 운영으로 1일 55구로 늘게 됐다.

명복공원은 11기의 화장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0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1기는 예비로 두고 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화장 확대 운영으로 유족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