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민생 안정과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예산 조기 집행에 나선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10조 7138억원의 예산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인천시 올해 본예산 14조 9429억원의 71%에 달하는 규모다.
인천시는 대중교통비 환급지원금 436억원과 중소기업 경영지원 자금 310억원, 소상공인 경영지원 자금 50억원을 전액 올 상반기에 배정할 예정이다.
또 노인일자리 사회활동지원금 1815억원 중 1357억원을,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건설사업 1139억원 중 1084억원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금 1054억원 중 800억원을 각각 올 상반기에 집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를 비롯해 총 1만여 가지 사업의 예산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세입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이 적기에 집행되도록 월별 배정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예산 조기집행으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