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을 위해 전자식 지역화폐 ‘인천e음 카드’의 캐시백 비율을 한시적으로 높인다.
인천시는 오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인천사랑상품권 복(福)드림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인천지역 연매출 30억원 이하 12만5500여개 매장에서 인천e음 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연매출 3억원 이하 8만7900여개 매장에 대해서만 10%의 캐시백이 적용됐는데, 이를 30억원 이하 매장까지 확대한 것이다. 다만,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한달 최대 3만원으로 제한된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e음카드 가입자 수는 248만명으로, 올해 누적 결제액은 2조 96억원 규모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이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