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에 설치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우주발사체 발사용 바지선이 좌초했다./연합뉴스

제주 해상에 설치된 바지선 형태의 우주발사체 해상 발사장이 풍랑에 좌초됐다.

27일 제주도와 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인근 해상에 설치된 바지선 형태의 해상 발사장인 ‘세테시아1′(275t급)이 이날 거센 강풍과 파도로 인해 40도가량 기울어졌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당초 지난 9월 이 바지선을 활용해 액체 메테인을 연료로 쓰는 2단 발사체 ‘블루 웨일1(BW-1)’을 시험 발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주지역 기상 환경 등으로 인해 발사를 미뤄왔다.

현재 풍랑특보가 내려진 제주 해상에는 초속 14~16m의 강한 바람과 함께 2~3m 수준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