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실은 수소연료전지 드론 ‘DS30’이 제주도에서 마라도까지 왕복 20km를 비가시권 자동비행(1시간 10분)으로 이동했다./제주도

“해녀가 갓 잡은 전복 배달합니다.”

제주도는 올해 드론 실증도시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사업을 기반으로 드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와 주민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부속섬(가파도, 마라도, 비양도)과 섬 인접 마을인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와 협업해 배 운행시간 이후 취약시간(오후 4~8시)에 드론을 통해 생활필수품, 의료용품 등을 배송하고, 신선한 지역 특산물(해녀 채취 수산물 등)을 역배송할 예정이다.

또 제주도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사업으로 드론을 활용해 환경을 정화하는 차귀도·형제섬의 해양쓰레기 운송, 도심항공교통(UAM) 노선 기상환경 분석, 드론을 활용한 안전 관광·레저 서비스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비상 시 드론을 이용한 수색 지원 및 모니터링, 축제와 연계한 도민 볼거리 제공, 도내 각종 행사 공중촬영 지원 등으로 도민 생활 편의 및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규 정책을 도입했다.

제주도는 보유 중인 드론 94대를 비상시적으로 드론 촬영이 필요할 경우 공동으로 사용하는 ‘드론 공유’ 제도를 도입한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특별자유화 구역(1283㎢) 지정(2021.2~2025.6),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 등 전국적으로 선도적인 드론 실증과 상용화 서비스 발굴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