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의 민주노총 금속노조가입과 관련,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7일 “최근 GGM 현장에서, 상생협약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며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35만대 생산까지, 노사민정(勞使民政) 상생협약이 차질 없이 지켜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무(無)노조, 무(無)파업’을 표방하며 출범했다. 그러나, 이 회사 노조는 지난 1일 회사내 두 노조의 통합과 민노총 가입을 결정했다.
강 시장은 이날 “GGM으로 대표되는 광주형 일자리는 일자리를 통해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광주의 제안이었고,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노사민정이 합의하여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기업이나 주주들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얻는 구조가 아니고, 노사민정은 35만대 생산까지 상생협약을 이행하기로 약속한 바 있고, 협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출범 당시 GGM은 ‘상생협의회’에서 노사문제 등 주요 사안을 다루도록 했고, 광주시와 현대차, 한국노총 등은 이 협의회 결정 유효기간을 ‘35만대 생산까지’로 규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까지 11만대를 생산해왔다. 그러나, 이 회사 노조는 “그동안 상생협의회가 이뤄놓은 것이 없다”며 “사측과 교섭테이블을 차려 임금인상 등을 주장하겠다”는 입장이다.
강 시장은 임금수준과 관련, “시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212명에게 20만원씩 지급하던 주거비 지원금을 늘려 최대 557명에게 27만2000원을 지급했다”며 “올 하반기부터 지원금을 다시 30만원으로 높이고, 다양한 공동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임금’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그 결과, 가장 낮은 1년 차 기술직 보수총액도 3700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