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복지포인트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지역 중소‧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청년 2000명에게 1인당 총 12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복지포인트는 6월부터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30만원씩 지급된다. 첫 번째 복지포인트 30만원은 전자식 지역화폐인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되고, 나머지는 온라인 복지몰(현대 이지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지원된다.
이 복지포인트는 외식과 영화‧연극 관람, 건강관리, 자기개발 등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인천 중소‧제조업체에서 3개월 이상(주당 35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최근 3개월간 평균 임금이 월 330만원 이하인 만 18~39세 청년이다.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인천청년포털 홈페이지(youth.incheon.go.kr)에서 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제조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이 지속해서 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복지포인트를 지원하고 있다”며 “인천 중소‧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