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로고. /조선DB

골프장 임직원들이 공무원 등에게 무료 골프 이용권을 나눠준 혐의(업무상 배임 등)를 수사중인 경찰이 9일 해당 골프장 운영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울진 마린 컨트리클럽 관리 운영 위·수탁 업체인 ㈜비앤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이 회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공무원과 특정인 등을 상대로 무료 골프 이용권을 나눠줘 유·무형의 금전적 손실을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이 회사 수익을 부당하게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현직 군수 간 갈등으로 여러 문제가 불거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안을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진 마린CC는 울진군에서 지은 골프장으로 민간 사업자가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이 골프장은 2017년 9월 한울원전 유치로 받은 지원금 545억원과 군비 등 총 817억2900만원을 들여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 일원에 18홀 규모로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