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뉴스1

대전시는 지역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주택 150 가구를 매입, 저렴하게 임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대전시가 추진 중인 ‘청년매입 임대주택 사업’은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매입한 뒤. 지역 저소득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시중 임대료보다 40~50% 이하 수준으로 주택을 임대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시가 매입하는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16∼60㎡의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이다.

시는 역세권 등 청년들이 생활하기 편리한 장소를 중심으로 주택의 입지 여건과 품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감정 평가금액 등을 바탕으로 매입 조건을 제시하고, 매도자와 상호 합의를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매도 희망자는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고해 다음 달 22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400가구의 주택을 매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대전지역 청년들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