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6명 가운데 5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2시 40분쯤 구룡포 동쪽 120km 해상에서 9.77t급 어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장과 선원 6명 가운데 5명이 구조되고 외국인 1명이 실종됐다. 2명은 스크류를 잡고 있다가 구조됐으며, 2명은 뒤집힌 배 안에 있다가 해경 잠수사들에 의해 구조됐다.
1명은 전복된 선박 근처에 있던 민간 어선이 구조했다. 이 가운데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실종자 1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선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8척과 항공기 3대 등을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를 찾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잠수 구조사들이 선내에 진입해 에어포켓에 고립돼 있던 2명을 구조했다”며 “민간 어선에서 최초 구조된 30대 선원 1명은 의식과 호흡, 맥박은 있지만 위험한 상태여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