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12월 12일 광주시 5·18민주광장에서 '김치대전' 행사가 열리고 있다. /뉴스1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중의 하나가 김치이다. 광주의 김치가 산업적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될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김치 생산량은 1인 가족 증가와 온라인 주문 확대에 힘입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광주 김치 생산량은 2020년 5426t, 2021년 6694t, 2022년 9130t을 보였다. 지난해 미국·헝가리 등지로 수출하는 가운데 LA한인축제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앞으로 수출업체를 발굴해 수출을 활성화하는 한편 소비 추세를 반영하여 다른 지역과 차별성 있는 상품을 개발해 공공급식, 외식업소 등 온·오프라인 소비 판로처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해 10월 중국산 김치와 차별화하기 위해 ‘광주김치 지리적 표시 등록’을 마쳤다.

광주김치를 주목할 수 있는 이벤트도 활성화한다. 광주김치축제와 빛고을김장대전, 광주식품대전을 한층 업그레이드, 광주김치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김치축제는 지난해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약 6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김치축제를 지역의 음식문화를 알리는 축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 판매량은 총 218t (14억7000만원)으로 2022년에 비해 20% 가량 늘었다. 식품대전 역시 300개사 450부스를 운영, 65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개최하는 광주식품대전에서는 농식품 유망기업과 관련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푸드테크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도 선보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