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문을 연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연간 매출액이 처음으로 400억원을 넘어섰다.
경북도는 “11월 말 기준 사이소 매출액이 4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2억원보다 31%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년 전체 매출액(382억원)도 이미 넘어섰다.
회원 수도 크게 늘었다.
현재 ‘사이소’ 회원 수는 13만34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3193명)보다 60%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지역 회원이 4만4764명(34%)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경기 2만3820명, 서울 1만8965명, 대구 1만3910명 등의 순이었다.
매출액과 회원 수가 늘어난 것은 22개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경북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하면서 제품이 다양해진데다, 사이소 회원 가입 한번으로 시·군 단위 쇼핑몰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경북도는 분석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 맞춤형 행사를 여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