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추억의 가을길 20곳에 이름을 올린 대구 동구 팔공산 순환도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대구시

대구시는 지역 내 단풍이 아름다운 ‘추억의 가을길’ 20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0곳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가을 길 중 하나는 대구 동구 팔공로(공산댐~도학교)와 팔공산 순환도로(팔공cc삼거리~파계사 삼거리)다. 이곳은 걷기보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물든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대구수목원은 걸으면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흙길 산책로를 걸으면서 각양각색의 단풍들을 볼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는 국화전시회도 열린다.

도심 속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있다. 대구 중구 도심에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는 100m정도 길이의 단풍나무 터널이 있고, 달서구 호산근린공원에는 메타세쿼이아가 1㎞가량 이어져 있는 길도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낙엽과 함께 산책하며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일부 구간은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 등에 따르면, 대구 팔공산의 올해 첫 단풍은 오는 20일에 시작해 11월 1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