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을 가진 채 출국하려던 미국인 2명이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최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미국 국적의 60대 A씨와 40대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3시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가방에 권총용 실탄 2발을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미국 시애틀행 비행기를 타려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기내 수하물에 권총용 실탄 1발을 갖고 있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일본 도쿄행 비행기를 타려던 중 실탄 보유 사실이 적발됐다.
경찰은 실탄 3발을 압수하고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현재 출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2명은 모두 출국 심사 과정에서 실탄 소지 사실이 적발됐다”며 “이들은 자신이 실탄을 갖고 있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