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계양구 귤현동에 있는 탄약부대와 보병여단 등 군사시설 이전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인천시는 10월 중 ‘계양구 군사시설 이전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인천시는 앞으로 1년 6개월간 계양구 귤현동 탄약부대와 보병여단이 이전할 후보지를 찾고, 탄약고 등 부대시설 배치·설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군사시설 이전 후 남게 되는 약 310만㎡ 규모의 부지 활용 방안을 비롯해 사업화 방안, 실행 전략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계양구 귤현동 탄약부대와 보병여단이 위치한 지역은 1970년대 조성 당시만 해도 도시 외곽지역이었지만, 현재는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과 경인아라뱃길이 지나고 아파트단지 등이 들어서면서 도시화됐다. 제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도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부대 인근 주민들은 안전과 주변 토지 이용 제한 문제 등을 제기하면서 10년 넘게 군사시설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귤현동 군사시설 이전을 원하는 주민들의 숙원을 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방부와 협의하면서 군사시설 이전 방안이 수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