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정문./제주도

제주인구가 1년여만에 다시 7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제주지역 총인구는 내국인 67만6489명, 외국인 2만3591명 등 합계 70만8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70만83명으로 70만명을 넘어선 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 거주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며 꼭 1년만에 70만명을 다시 돌파했다.

내국인 인구는 지난해 8월 말 67만901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8월에도 321명이 줄어드는 등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은 지난 6월 2만2000명대로 올라선 후 8월 말에는 전달보다 559명이 증가해 2만3000명 대를 넘어섰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50만7641명, 서귀포 19만2439명이며 전달보다 가장 늘어난 지역은 서귀포시 대정읍으로 150명이며 제주시 연동 130명, 한림읍 121명 순이다. 인구가 가장 많은 읍면동은 제주시 노형동으로 5만7647명이며 이도2동 4만9531명, 연동 4만4393명, 아라동 4만825명 순이다.

제주도는 코로나로 인한 여행 규제 완화로 중국 등 외국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제주에 거주하는 관련업계 중국인 종사자들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 단체 여행 전면 허용과 대규모 크루즈선 입항 등으로 중국인 등록 거주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