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주년 3·1절을 맞은 1일 오후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서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1923년 연해주 3·1만세운동을 재현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에서 제1회 세계고려인대회가 열린다.

광주고려인마을은 오는 19~20일 세계 고려인의 국제적 연대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제1회 세계고려인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 준비위원회, 호남대(총장 박상철) 등이 공동 주최한다.

이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등 해외 고려인협회와 국내·외 고려인 단체와 관계자들을 포함한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에는 광산구 월곡동 일원에 7000여 명의 고려인들이 살고 있다.

이 대회에서 고려인 동포의 정착 지원, 역사문화 공간조성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에 대해 진단하고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틀간 세 세션별로 세부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 대회를 계기로 호남대 문화체육관에서 세계고려인단체 총연합회 출범식도 열린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세계 고려인대회는 고려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상징적 고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