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작은 컨트리음악의 여왕이라 불리는 ‘돌리 파튼’의 대표곡이 들어간 ‘9 to 5(나인 투 파이브)’로 선정됐다, 역대 가장 화려한 개막작이 될 것이란 분위기다.
사단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올해 개최하는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개막작으로 뮤지컬 ‘9 to 5′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9 to 5′는 1980년 개봉해 직장에서의 성차별과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용을 위트 있게 그려내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영화와 뮤지컬의 모티브가 된 노래 ‘9 to 5′는 컨트리음악의 여왕이라 불리는 ‘돌리 파튼’의 대표곡이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가사에 담아내 단숨에 ‘출근송’으로 등극하면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명곡으로 널리 알려졌다.
영화의 열기를 이어받아 지난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 정식 초연한 뮤지컬 ‘9 to 5′는 원작 영화의 극본가 ‘퍼트리샤 레스닉’과 ‘돌리 파튼’이 다시 한번 힘을 합쳐 만든 작품. 여기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뉴시즈’, ‘하이 스쿨 뮤지컬’ 등 저명한 작품들을 연출한 ‘제프 캘훈’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유쾌하고 흥겨운 음악이 단연 돋보이는 뮤지컬 ‘9 to 5′는 오스카, 그래미, 토니상에 노미네이트된 ‘돌리 파튼’이 직접 작사·작곡으로 참여했다. 특히 201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개막할 당시 ‘돌리 파튼’은 직접 전용기를 타고 가 뮤지컬 ‘9 to 5′의 오픈을 축하하며 적극 홍보에 나서 국내에서도 이슈가 됐다.
이처럼 심혈을 기울려 만들어 낸 역작인 ‘9 to 5′는 영국에서만 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영국에서 뮤지컬은 물론 방송, 드라마, 영화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고의 배우들이 한국을 찾는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시대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돌리 파튼’의 음악과 화려한 뮤지컬 라이브 무대가 만난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내는 작품”이라며 “DIMF가 오랜 시간을 들여 준비한 역대 최고의 대작이기에 이번 개막작 ‘9 to 5′가 불러 일으킬 돌풍이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인 제17회 DIMF는 오는 5월19일부터 6월5일까지 18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 대구 전역에서 국내외 공식초청작, 창작지원작,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초대형 뮤지컬 갈라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