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6코스./제주올레

제주올레가 외국인 도보여행자와 함께 걷는 ‘워킹메이트(Walking Mate)’를 운영한다. 워킹메이트(Walking Mate)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언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들이 올레길 특정 코스를 외국인 신청자들과 함께 걸으며 제주와 올레길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올레는 다음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올레길 6코스 시작 지점인 쇠소깍 다리에서 출발해 종점인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외국인 도보여행자를 위한 ‘워킹메이트’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영어와 중국어로 운영되고, 기타 언어권은 신청 상황에 따라 자원봉사자가 별도로 배치된다. 제주올레는 프로그램 도입 초기에는 단 한 명의 신청자만 있어도 ‘워킹메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4월에 ‘워킹메이트’를 신청한 외국올레꾼은 모두 18명으로, 대만과 미국, 싱가포르, 루마니아, 멕시코 국적 외국인이다.

워킹메이트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지난해 제주올레에서 운영한 외국인과 함께 걷기 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을 밟고 현장 실습까지 마쳤다. 현재 인원은 총 40명이다.

제주올레는 “제주 올레길 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도 언어 문제로 아쉬움에 그쳤던 외국인 도보여행자들에게 보다 깊이 있고 친절한 설명이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원봉사자들을 충분히 확보하면 6코스뿐 아니라 제주올레 다양한 코스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