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석유 화학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화상을 입었다.
24일 오전 10시10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석유화학제품공장의 창고에서 불이 나 40대 작업자 A씨가 전신 화상을, 30대 B씨가 팔목 등 부분 화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화재 발생 직후 “폭발음이 들린다” 등 관련 신고가 30건 가량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출동 20분 만에 진화했다.
화재는 드럼통에 석유를 충전하던 중 저장돼 있던 톨루엔 등 석유화학제품에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