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전을 위해 대출 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원주시청 전경. / 뉴스1

원주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사업의 대출 이자 지원을 기존 3%에서 6%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6% 이자를 지원하는 것은 원주시가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다음 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이자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코로나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기존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어 파격 지원책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원주, 살기 좋은 원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