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골목 쓰담투어'가 진행될 대구 중구의 '3·1만세운동길' 모습. /대구시

근대의 문화유산을 탐방하면서 쓰레기도 줍는 ‘1석2조’의 프로그램이 대구에서 운영된다.

대구 중구는 골목투어와 플로깅(걷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결합한 ‘근대골목 쓰담투어’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쓰담’은 ‘쓰레기 담기’의 줄임말로 전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는 환경운동인 ‘플로깅’을 문화유산 탐방과 결합한 것이다.

‘근대골목 쓰담투어’가 벌어지는 곳은 중구가 조성한 테마골목길이자 관광지인 근대골목이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의 대구시내 모습을 5가지 테마코스로 관광할 수 있다. 여기에는 달성토성, 경상감영공원,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 서문시장,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성모당 등 유서깊은 곳들 또는 최근 뜨는 장소들로 채워져 있다.

중구는 근대골목 투어를 하면서 해설도 듣고 쓰레기를 담으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친환경 투어를 만든 것이다.

‘뜨담투어’를 완료하면 2시간의 자원봉사활동확인서를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에 정기투어를 운영한다. 단체 관광객은 수시투어 신청도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1365자원봉사포털에 회원가입 후 대구중구청 골목투어 홈페이지 또는 관광진흥과(053-661-2623)로 신청하면 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다양한 투어를 제공하기 위해 쓰담투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