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을 앞두고 첫 입소생을 모집하는 대구행복기숙사의 전경. /대구시

대구시는 지역 대학생의 거주 여건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건립한 대구행복기숙사의 개관을 앞두고 첫 입소생을 18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행복기숙사는 대구시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시유지인 중구 서성로 옛 대구지방국세청 교육문화관 자리에 총사업비 448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4층, 503실(1000명 수용) 규모로 건립했다. 기숙사 및 공공시설을 갖추고 올 1월말 준공해 3월 개관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대구·경북지역 대학(대학원)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사회적 배려 대상, 소득 및 원거리 기준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신청은 ‘대구행복기숙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대구행복기숙사는 2인1실에 월 24만원에 거주할 수 있고, 연장불가 사유가 없으면 본인 희망시 최장 8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학생의 거주 여건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건립한 건물인만큼 대학생들의 주거 및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숙사 내에는 체력단련실, 휴게실, 식당, 세미나실,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1층에는 취업준비생들의 면접 정장을 대여하는 ‘희망옷장’과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할 ‘청년센터’가, 2층에는 멀티스튜디오, 강의실 및 청년 커뮤니티 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또 청년층 외에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편의점, 주차장 등은 물론 안면인식시스템 출입통제 등 안전과 관련한 시스템도 갖추었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행복기숙사는 다양한 지역대학 협력사업 및 청년지원사업들과 연계해 청년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건축물”이라며 “3월 개관하면 대학생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는 대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