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주요 수출효자 품목인 샤인머스캣. /경북도

작년 한 해 경북지역의 농식품 수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수출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경북도는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액이 8억2472억 달러(약 1조656억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수출액 6억3777만 달러보다 29.3% 늘어난 수치다.

주요 품목별 수출액은 포도 2700만 달러, 배 1200만 달러, 팽이버섯 1100만 달러, 새송이버섯 700만 달러, 건조감 300만 달러 등이다.

수출 대상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레이트(UAE)가 1억7200만 달러였으며, 일본 9000만 달러, 미국 8200만 달러, 중국 7200만 달러, 베트남 5200만 달러, 태국 3900만 달러, 홍콩 3800만 달러, 대만 2900만 달러, 파나마 24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 증가율로는 신선농산물에서 복숭아가 5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과 41.1%, 딸기 17.2%, 팽이버섯 4.7%가 각각 증가했다. 가공식품에서는 곡류가 66.8%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붉은대게살 31.4%, 음료류 8.8%, 주류 0.6%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김류의 수출액은 전년에 비해 77.9%나 감소했고, 토마토 52.4%, 멜론 48.4%, 건조감 31.2%, 새송이버섯 26.9%, 사료 25.7%, 선인장 18.6%, 포도 18.1% 등의 감소율을 보여 품목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국가별로는 코로나 상황의 완화에 따라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태국 107.9%, 베트남 50.7%, 대만 40.4%, 홍콩 32.9%의 수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경북도는 “베트남 등 5개국에 해외상설매장을 운영하고 해외식품박람회 참가지원과 더불어 적극적인 해외 홍보전략을 펼치며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이번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또 한번 기염을 토했다”며 “농식품 수출은 국내수급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강력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