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 54분쯤 경기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근로자 다수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 파주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근로자 다수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15일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54분쯤 파주시 동패동의 한 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중상 3명, 경상 6명 등 9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중상자 중 의식이 없던 이는 2명이며 이들은 현재 회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사고 발생당시 중상 4명, 경상 17명 등 총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방당국이 단순 흡입자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숯탄 난로를 피우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등의 보온 양생을 할 때 밀폐된 환경에서 난로를 피우는데, 이과정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소방 당국은 구조대 등 인력 38명과 장비 17대 등을 동원하고, 구급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이날 오후 6시 15분께 해제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공사장 층별로 인명 검색을 하며 추가 부상자가 없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