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의 아연 채굴 광산에서 붕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고립돼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27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4분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 한 아연광산에서 갱도 붕괴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광부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산 측은 전날 오후 6시쯤 갱도 레일작업을 위해 광부 7명을 투입했지만 수직갱도 하부 70m 지점에서 작업을 하던 50대와 60대 2명이 연락이 끊겼다.
사고는 지하 46m 지점에서 갑자기 밀려 들어온 펄(샌드)이 갱도 아래로 수직으로 쏟아져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이들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암석을 제거하며 사고 장소로 접근하고 있다. 수색에 인력 73명, 장비 22대가 동원됐다. 아연을 채굴하는 해당 업체는 지난 8월 29일에도 인근 광산에서 붕괴 사고로 2명의 사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