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의 섬’ 제주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제주도는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14~16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1996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조제 하무스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1997년 노벨 평화상 수상 기관인 지뢰금지국제운동(ICBL)의 엑토르 게라 대표, 2017년 노벨 평화상 수상 기관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마리아 비야레알 운영위원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한다.

포럼의 주제는 ‘갈등을 넘어 평화로:공존과 협력으로’이다. 미·중 경쟁, 북한 핵 위기 등 세계적으로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평화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세션을 마련해 ‘우크라이나 사태의 교훈과 한국 외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질서 변화와 한반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강대국 정치:국제평화를 위한 유엔의 역할과 다자주의의 미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 기관), 국립외교원 등 국내외 30여 개 기관이 참여해 60여 개의 세션을 열어 공존과 협력을 논의한다.

제주포럼 청년사무국은 난민에 대한 인식 개선, 동물과 인간의 공존 방안 모색, 재외동포의 역사와 공존 방향성을 주제로 3개 세션을 운영한다. 제주 지역 청소년에게 무료 참관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요 인사들과 만나 평화를 주제로 인터뷰하는 ‘제주 청소년 SNS 기자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