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에서 벌통을 살피러 간 80대 노부부가 실종돼 소방당국 등이 수색에 나섰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쯤 A(82)씨와 A씨의 부인 B(78)씨의 자녀로부터 “부모님이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원주시 내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실종 하루 전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섬강 인근 농지를 찾았다. 이들은 이곳에서 양봉을 해 왔으며, 벌통을 살피러 자주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A씨 부부의 차량은 있었으나, 차량 뒤편에 연결돼 있던 캠핑 트레일러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부부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중이다.
이들이 실종된 원주 부론면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236.5mm의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