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대구국제안경전의 개막식 모습. /대구시

전 세계 안경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진광식)과 함께 ‘제20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하 디옵스)’을 오는 22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옵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안경전시회로 알려진 국제행사다.

올해 디옵스에는 안경테, 선글라스, 렌즈, 콘택트렌즈, 기기 및 액세서리 등 국내외 안광학기업 134개 사가 참가한다. 또 23개국 해외바이어 102명을 포함해 국내외 바이어 2000여명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참가업체들은 안경 관련 신제품에서부터 안광학 관련 기기, 신기술 과정과 제품 등을 선보인다.

또 대구북구우수기업관, 아이엔샵&아이웨어코리아 홍보관, 소공인특별관을 비롯 아이빌첨단장비센터 홍보관, 메타버스체험관 등 다양한 특별관을 구성해 안광학산업의 신기술과 함께 향후 미래 융복합 아이템으로서의 성장가능성도 함께 보여준다.

특히 이번 디옵스에서는 ‘3D 기술동향 및 사례 세미나’, ‘글로벌안광학컨퍼런스’, ‘2022년 안광학혁신성장청년일자리 교육 세미나’, ‘융복합 안광학산업 동향 및 전망분석 세미나’ 등 다양한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디옵스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개최되는 점도 특징이다. ‘온라인디옵스’는 전시회 개막일인 22일 함께 오픈되며 전시회 종료 후에도 디옵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은 ‘DIOPS 홍보대사’에 ‘내일은 국민가수’ 경연 프로그램에서 3위를 차지한 대구 출신 이솔로몬 가수를 위촉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로 막혔던 무역장벽이 완화되고 있는 시점에 개최되는 전시회라 더 의미가 있다”며 “참가업체들이 기대를 가지고 참여한 만큼 성과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성공적인 전시회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