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장에 주광덕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상대로 나온 인물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주, 최 등 두 후보는 전직 국회의원 출신으로 6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맞붙었던 전력이 있다. 이번 리턴매치에서 주 당선인은 53.44% 득표율을 기록하며 46.55%의 최민희 후보를 2만400표 차로 눌렀다. 남양주시장 선거는 현직 시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 상태이기도 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은 2일 “진영과 계층,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통합의 시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세계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밸리 유치, 판교를 뛰어넘는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해 ‘미래산업 자족도시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공약으로 내걸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조기 개통, GTX-D·E 노선 확보, 서울 지하철 8·9·6호선 연장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대로 나온 최민희 후보는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이 지원 사격에 나서며 화제를 모았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렬한 언론개혁운동가, 야권통합운동가였던 최민희 전 의원은 한동안 정치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최민희 후보에 대한 마음의 빚이 크다”고 공개 지지를 하기도 했다. 반면 주 당선인은 국회의원 시절 ‘조국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앞서 첫 대결이던 6년 전 20대 총선에서 주 당선인은 최 후보를 4162표 차이(4.1%p)로 따돌리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