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융합타운 내 경기도청 신청사 외관. 오른쪽 건물에 도의회, 왼쪽 건물에 도청이 입주했다. /뉴스1

지난달부터 수원 광교 신청사로 이전 작업을 진행해 오던 경기도청이 오는 30일부터 신청사에서 공식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

경기도는 지난달 14일부터 7주에 걸쳐 매주 목~일요일 부서별로 이사를 진행해 29일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이의동 184) 경기융합타운 내에 지어진 지하 4층~지상 25층, 연면적 1만6337㎡의 규모의 건물이다. 사업비 4780억원을 들여 2017년 9월 착공해 2021년 11월 준공했고, 이후 시설 안정화 작업을 거쳤다.

신청사에는 21개 실·국, 88개 과, 2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지난 1월 24일 광교신청사(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3만3121㎡)에 먼저 입주했다.

경기융합타운은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광역행정기관 집합단지로 11만5287㎡ 부지에는 2024년까지 경기도교육청(올해 10월 완공 예정), 한국은행 경기본부(올해 12월 완공 예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2023년 12월 완공 예정), 경기신용보증재단(2024년 6월 완공 예정) 등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융합타운 내에는 이밖에도 경기도서관, 광장, 경기정원, 보행몰 등 다양한 도민 개방 시설이 들어선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환승센터로 연결되는 통로는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