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7분쯤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그랜드하얏트호텔 38층(169m)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검은 연기가 제주시내 곳곳에서 목격되면서, 119상황실에 신고가 폭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드림타워 옥상에 있는 냉각탑이 과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화 작업에 나섰고, 화재는 오후 3시22분쯤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연기가 객실로 내려오지 않아 연기를 흡입한 투숙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제주드림타워 주변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코와 목을 찌르는 듯한 연기가 바람을 타고 흩어져 인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