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가로수의 모양이 네모 또는 세모 등으로 다양해진다. 특색 있는 가로 경관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 가로수로 인한 생활불편 민원해소를 위해서다.
대구시는 지난 2019년부터 수성구 들안로 등 일부 구간의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 가로수에 시행해 오던 특화 전정(가지치기)을 올해부터 적용 수종과 모양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수성구 들안로 일부 구간의 양버즘나무 가로수의 모양을 직각 모양으로 특화전정을 해오고 있다.
올해 특화전정을 할 대상은 34개 노선에 양버즘나무를 비롯 은행나무, 이팝나무, 칠엽수(마로니에) 등 6900여 그루다.
이들 가로수 중 양버즘나무는 직각모양의 특화전정을 하는 것을 비롯 수종에 따라 네모, 세모, 동그라미 등의 형태로 특화전정을 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계획과는 별도로 달성군도 올해 논공~창녕간 국도5호선 등의 가로수에 대해 특화전정을 한다는 방침 아래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 중이다.
대구시는 특화 전정을 1년에 두 차례 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특화 전정으로 다양한 수종에 다양한 모양의 가로수거리가 조성돼 품격있는 도시미관 창출은 물론 차량 운전자들이 신호등과 도로표지판 등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교통정체나 사고를 줄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다양한 모양의 특색 있는 가로수 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화전정 확대와 더불어 가로수 아래의 띠녹지는 정원형으로 조성해 대구의 가로수길을 명품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