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인 영국 출신의 앤서니 브라운이 대구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대구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대구 북구 펙스코에서 ‘앤서니 브라운전-우리 아빠가 최고야’ 전시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앤서니 브라운전’은 지난 2016년 예술의전당에서 열려 20만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면서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다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펙스코는 지난 10월 개관한 패션·문화 복합공간으로 독특한 설계로 주목받는 곳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초기 아이디어북과 함께 ‘우리 아빠가 최고야’ 영상, 앤서니 브라운의 ‘킹콩’ 영화 등 16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현실 문제에 대한 풍자를 기발하게 표현한 ‘리틀 뷰티’, 초현실적이고 다양한 상징이 깃든 작품들이 있는 ‘거울 속으로’ 등 총 9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또 국내 작가와 협업한 설치미술, 오브제, 영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부대 행사인 ‘리틀 프리다 창의 아뜰리에’는 전시장 외 별도공간에서 전시 도슨트의 안내로 어른과 아이가 함께 미술 체험 프로그램(유료, 80분 소요)에 참여할 수 있다.
앤서니 브라운은 현대 사회의 단면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스타일로 표현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트 작가에 주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이나 받았다. 2000년에는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