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국내 대회의 모습. /대구시

전 세계 로봇 꿈나무들이 대구에서 ‘로봇 혈전’을 벌인다.

대구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는 세계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하고 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겨루는 ‘2021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청소년들의 과학마인드 성장과 신성장 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창설된 대회로 올해 23회를 맞았다. 2020년 세계대회 개최지로 대구시가 결정됐으나 코로나 사태로 올해로 연기해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각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3개국 1026명의 로봇 꿈나무들이 14개 종목 27개 부문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 때문에 평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참가자들 567명은 개최 장소인 엑스코에 모여 경기를 진행한다. 코로나 확산으로 한국 입국이 어려운 해외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목표물을 빠른 시간 내에 모으고 도착지점에 도착해야 하는 로봇개더링,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다양한 코스를 제한된 시간 내에 주행해야 하는 에너지세이빙, 휴머노이드 로봇(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모습을 갖춘 로봇)을 조종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로봇파밍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