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축제’가 3년 만에 온·오프라인 행사로 한 달간 펼쳐진다. 인천 남동구는 오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논현동 소래포구 일대와 온라인 공간에서 제21회 소래포구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2001년 시작한 소래포구 축제에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지만, 2019년과 지난해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 여파로 취소됐다. 남동구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대규모 공연이나 체험 행사 대신 소규모 부스 운영과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참여 행사로 진행한다. 기존 3일간 축제 기간을 한 달로 늘려 참가자들이 몰리지 않도록 했다.
이번 축제는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AR어시장’을 통해 실제 어시장을 체험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소래포구 전통 어시장과 소래습지 생태공원 등 남동구 대표 관광지 7곳을 둘러보는 온·오프라인 투어도 있다. 꽃게와 새우젓을 선착순으로 반값에 살 수 있는 ‘소래 온라인 홈쇼핑’도 진행한다. 소래 역사관 건물 외벽에 마련한 미디어 파사드 ‘빛으로 그리는 소래포구 역사 쇼’ 등 현장 방문객들이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