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모습. /대구시

전 시민 코로나 접종이 본격화하는 7월에 맞춰 대구시가 선제적 차원에서 코로나 백신의 이상반응에 대응하는 팀을 신설했다.

대구시 코로나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단장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이상반응대응팀을 신설해 코로나 접종에 대비한다고 11일 밝혔다.

팀장, 팀원 2명, 역학조사관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이상반응대응팀은 코로나 예방접종 후 신고된 중증이상반응 사례, 아나필락시스(항원항체반응으로 일어나는 생체의 과민반응) 등에 대한 역학조사 및 피해보상 지원,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이상반응대응팀은 이상반응 전문가 위원회를 주 2회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시는 또 “이상반응에 대한 역학조사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민관 합동 역학조사관 인력풀’도 조만간 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 의사회, 상급종합병원 등 관련 의료기관들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이 인력풀은 현재 역학조사관으로 근무 중인 공중보건의와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또는 전문의로 구성된다. 이들 조사관은 중증 이상반응 신고를 받으면 의무기록 확보, 역학조사 등의 일을 수행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5월17일부터 시행된 질병관리청의 최종 심의 결과 인과성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판정된 중증 환자의 정부지원 초과분에 대한 ‘추가 의료비 지원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이상반응이 나타난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 대한 지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에게는 정보제공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이상반응 모니터링 서비스(누구/NUGU 백신 케어콜)를 12일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재는 전국 접종 완료자가 11%이지만 7월~8월 일반 시민들의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대구시도 적극적인 이상반응 대응체계 마련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므로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