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리탄탄파크. /태백시

태백 지역 폐갱도와 옛 기차역이 관광 시설로 새롭게 탄생했다.

강원도 태백시는 폐광 지역 2단계 관광 자원화 사업으로 추진한 통리탄탄파크와 오로라파크를 개장했다고 8일 밝혔다. 옛 한보탄광과 통리역 13만4069㎡ 부지에 223억3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했다. 통리탄탄파크는 태백의 과거와 미래 희망을 예술로 승화시킨 관광 체험시설이다. 탄광으로 사용한 길이 363m와 613m 폐갱도 2곳을 레이저와 조명, 빛 등을 활용해 디지털 예술 공간으로 꾸몄다. 광부의 하루가 담긴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해발 680m 옛 통리역 일대 철도 유휴지에 들어선 오로라파크는 태백의 밤하늘을 주제로 한다. 미국 파이크스피크역, 일본 노베야마역 등 세계 5국 고원 역사(驛舍)의 모형을 볼 수 있다. 높이 49.2m 전망 타워에선 삼척시 도계 읍내와 미인폭포 협곡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통리탄탄파크와 오로라파크가 폐광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