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진상면에서 야산 절개지의 토사가 무너지면서 매몰된 주택 안에 갇혔던 80대 여성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4분쯤 전남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탄치마을 뒤편 야산 경사지에서 토사가 사면을 따라 미끄러져 내렸다. 이 사고로 마을에 있던 주택 2채와 창고 1채가 매몰됐고, 다른 창고 2채는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매몰된 주택 2채 가운데 1채에 살고 있던 이모(여·82) 씨가 매몰된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씨는 전화 연락을 통해 생존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주택에 살던 주민은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외출해 사고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고 인근 주택에 살던 주민 3명도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164명과 장비 17대를 현장에 투입, 실종자 구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