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수 개월간 후배 선수를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프로축구단인 대구FC의 전(前) 선수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3월12일부터 그해 10월12일까지 대구FC 숙소에서 4차례에 걸쳐 후배 선수 B씨에게 머리를 바닥에 박는 이른바 원산폭격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9차례에 걸쳐 B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고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또다른 후배 C씨에게도 원산폭격을 강요한 혐의를 받았다.
A씨의 폭행과 성추행 사실은 B씨 가족이 지난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동생에 대한 성추행과 폭력사실을 묵인한 대구FC와 가해 선수의 정당한 처벌을 원한다’는 내용의 청원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