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된 옛 인천시장 관사 건물이 전시실과 체험 공간을 갖춘 복합 역사문화 공간으로 변신해 오는 7월 시민을 맞는다. 인천시는 직할시 승격과 경기도로부터 독립 40주년을 맞아 7월 1일부터 중구 송학동 옛 시장 관사를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1900년쯤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시장 옛 관사는 건립 초기 일본인 사업가 저택이었다가 광복 후 ‘동양장’이라는 서구식 레스토랑과 ‘송학장’이라는 사교 클럽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인천시는 1965년 이 저택을 사들여 한옥 건물로 개축해 2001년까지 시장 관사로 활용했고, 이후 지난해까지 인천시 역사자료관으로 사용했다.
인천시는 관사 본관을 전시실과 영상실, 북 쉼터를 갖춘 시민 휴식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야외 정원에는 작은 결혼식장과 음악회장을 마련한다. 인천시는 이달 21일까지 옛 시장 관사의 새 이름을 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 또 인천 독립 40주년 행사 슬로건도 투표로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