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모래로 만든 공룡 놀이터로 변신한다.
부산 해운대구는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과 해운대 광장 일원에서 모래 작품 전시회 ‘샌드, 쥬라기 월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래를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친환경 축제 ‘해운대 모래 축제’의 축소판이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행사가 전면 취소됐지만, 올해는 모래 작품 전시회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모래 작가 3명이 공룡을 주제로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최지훈·지대영 작가가 공동 작업한 ‘공룡 시대 서막을 알리다’는 높이 8, 가로 폭 8가량의 작품이다. 세계 각국을 배경으로 현대적 이미지의 공룡을 모래로 표현했다. 총상금 500만원이 걸린 아마추어 모래 작가 경연 대회도 연다.
지역 화훼 단지를 돕기 위해 해운대광장 400 전 구간에서 꽃 11종, 13만본을 전시하는 플라워 카펫도 마련한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방역 센터 세 곳을 운영해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