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의 포스터. /대구시

지역서점을 활성화 시키고 시민들의 독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역인증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구입비의 5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 대구에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이른바 ‘동네책방’ 으로 불리며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인증서점’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 하기 위해 시도됐다.

주민등록상 만 13세 이상 대구 거주자 또는 대구 소재 중·고·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과 같은 신분증을 지참한 후 선정서점을 방문하면 구입가 기준으로 1인당 5만원까지, 대구지역 출판사가 발간한 도서는 8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그러나 초·중·고 문제집이나 불경·성경 등의 종교경전, 취업 및 자격증 관련 도서와 만화책, 컬러링북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은 자금이 소진되면 조기에 끝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인증서점’은 대구 지역에 소재지와 방문매장을 두고 상시근로자 10명 미만으로 영업하는 중소 서점 171곳 중 접근성과 지역도서 보유 비율, 독서 관련 문화행사 운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30곳이 선정됐다.

지역인증서점 명단과 연락처, 서점별 사업종료 시점 등은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인증서점과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독서환경을 개선해 저자에서 출판, 유통으로 이어지는 출판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역출판사 발간 도서의 할인율이 더 높은 만큼 우수한 지역 도서들이 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