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쓰러졌습니다. 이들이 절망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자본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는 창업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김영문(59) 계명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최근 출간한 ‘SNS를 활용한 인터넷 창업’이라는 제목의 책을 설명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쓰기 시작한 책”이라고 21일 말했다. 그는 지난 2000년 ‘SOHO와 인터넷 비즈니스’라는 책을 시작으로, 이 책까지 꼭 20권째 창업 서적을 냈다. 창업 서적으로는 국내 최다 출판 기록 보유자다. 매년 한 권씩 쓴 셈이다.
이번 책은 최근 온라인에서 인맥 형성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창업’ 노하우를 담았다. 김 교수는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인스타그램, 카페, 블로그, 유튜브, 텀블러 등의 다양한 SNS 수단을 활용해 인터넷 창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지침서”라며 “집에서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년층이나 가정주부 등 온라인 창업에 이미 실패 경험이 있거나, 대학생 등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했다. 책에 나온 내용을 모두 직접 동영상으로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과 창업지원단장, 한국소호진흥협회 회장 등을 지낸 창업 전문가다. 전국 최우수 창업보육센터장에 선정됐고, 온라인 공간에서 창업 카페 등을 운영하며 상담도 한다. 10여년간 책 판매 수익금은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회 기금으로 사용했다. 김 교수는 “정년을 맞을 때까지 창업 관련 서적 5권을 더 내서, 25권을 채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