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선 총장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 이사회는 30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최근 노조와 갈등을 빚는 등 구설에 오른 김기선 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스트 이사회는 이날 오전 열린 제 129차 회의에서 “최근 학내 갈등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김 총장의 의견을 수용한다”며 “더 이상 소모적 논쟁의 자제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어 총장 직무대행으로 김인수 연구부총장을 선임하고, 현 처장단과 함께 현안을 해결하고 차기 총장이 선임될 때까지 안정적으로 지스트를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사회는 조만간 신임 총장 선임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

지스트 로고

지스트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는 이사장을 포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획재정부·교육부 소속 공무원 등 당연직과 기업체 임원 등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스트 노조는 “김 총장이 직원평가에서 저조한 점수를 받았고, 지난 2년간 급여 외에 거액의 연구수당과 성과급을 받았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김 총장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의를 밝혔으나, 이후 사의 번복 논란이 제기되는 등 학교 안팎에서 혼선을 빚었다.

지난 2019년 3월 취임한 김 총장의 당초 임기는 2023년 3월까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