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한 마을에 사는 여성 2명이 이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해당 지역 치안센터에 30~40대 여성 주민 2명이 마을 이장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왔다.
피해자 2명은 모두 홀로 사는 여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차 피해 우려 등으로 진술을 꺼리는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바라기센터에 인계하고 비공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에게 긴급 신고가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한편,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